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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 위기 이후 분위기가 바뀌었다. 구단들이 하나둘 해체를 선언했다. 대한씨름협회 내에서 민속씨름을 주관하던 한국씨름연맹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지역 장사' 역시 2000년대 중반 이후 명맥을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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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을 변경했다. 씨름의 부흥을 이끌었던 '지역 장사 타이틀' 부활을 선언했다. 리그를 운영할 한국씨름연맹을 창설했다. 문체부의 지원금을 끌어냈다. 2019년 시범경기를 진행했고, 2020년 본격 출범을 알렸다. 민속씨름리그는 코로나19 속에서도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신인선수의 정상 등극, 베테랑 눈물의 투혼 등으로 박수를 받았다. 씨름연맹은 2022년 시도 공청회를 진행. 승강제와 외국인 선수 도입 등을 포함한 프로 공식화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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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가 발생했다. 씨름연맹 관계자는 "계획대로라면 앞으로 민속씨름리그는 씨름협회 주최, 씨름연맹 주관이 된다. 그런데 씨름협회에서 이전과 마찬가지로 민속씨름리그를 맡아 운영하겠다고 한다. 과도기였기 때문에 씨름협회에서 민속씨름리그를 함께 했다. 이제는 별도의 구성을 해야하는데, 문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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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협회 관계자는 "씨름협회와 씨름연맹이 더 명확하게 역할을 분담하고, 향후 수익 구조 분배 등을 논의하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