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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은 맨유에서 2년반 동안 재임할 당시 풀백 쇼와 관계가 원활치 않았다. 이후 기회가 생길 때마다 풀백의 자질에 대해 독설을 퍼부었다. 유로2020 잉글랜드-체코전에서도 "쇼의 세트피스가 형편없었다"고 비판했다. 쇼는 공개적으로 무리뉴를 향해 "바라건대 마음의 평화를 되찾고, 내 걱정은 이제 그만했으면 한다. 그가 내 생각을 너무 많이 하는 것같다"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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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1대1 연장 무승부 후 이어진 11m 러시안룰렛, 승부차기에서 잉글랜드는 믿었던 마커스 래시포드, 제이든 산초, 마지막 키커 부야코 사카가 잇달아 실축하며 55년만의 메이저대회 트로피를 놓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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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감독 역시 사카보다 먼저 키커로 나섰어야 할 선수로 아니나 다를까, '오랜 악연' 루크 쇼의 이름을 언급했다. 무리뉴는 토크스포츠를 통해 "이 상황에서 라힘 스털링은 어디로 갔나. 존 스톤스, 루크 쇼는 어디로 갔나. 조던 헨더슨과 카일 워커는 왜 피치위에 머물러 있지 않았나"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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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과거 그들이 얼마나 페널티킥에서 어메이징한 모습을 보여줬는지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승부차기의 경우 훈련장에서 차는 것과 실전에서 차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다. 왜냐하면 진짜 부담감과 긴장감속에서 차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건 오직 그 순간에만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고 설명했다. "불쌍한 사카, 나는 그저 그가 안됐다는 생각만 든다"며 마지막 킥을 실축한 사카를 향한 마음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