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지금의 모습을 알았다면 더 일찍 사라졌을 것이다."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14일(이하 한국시각) 2021시즌 올스타전을 앞두고 미국야구기자협회와의 인터뷰에서 7이닝 더블헤더와 연장전 승부치기 규정에 대해 "미래가 아니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세에서 60경기 단축 시즌으로 개막한 메이저리그는 경기 시간 단축 등을 위해 7이닝 더블헤더와 연장전 돌입 시 주자를 2루에 두고 경기를 하는 규칙을 도입했다.
당시 일부에서는 야구의 전통성을 훼손한다며 거센 반발을 하기도 했다.
올해 다시 162경기로 정상개최 됐고, 백신 접종 확대로 관중도 정상적으로 받기 시작했다. 점차 안정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는 만큼,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7이닝 더블헤더와 연장전 승부치기는 코로나19 방지를 위한 규정으로 본다"라며 "이 규칙들은 영구적인 풍경이 될 가능성이 적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MLB.com은 "7이닝 더블헤더와 연장 승부치기는 코로나19 유행이 한창일 때 60경기를 넘기려고 노력하면서 2020년에 시행됐다"라며 "2021년 162경기 일정이 적용됐지만, 지금의 모습을 알았다면 더 일찍 사라졌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내셔널리그의 지명타자 영구 채택 가능성에 대해서는 "비급진적인 변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추측하지 않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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