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구자철의 제주 유나이티드 복귀, 현실 가능성은?
한국 축구의 리빙 레전드 중 한 명인 구자철(32)이 새 팀 찾기에 나섰다. 이번에는 K리그 복귀 가능성이 다른 때보다 높은 만큼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구차철의 소속팀이던 카타르 알 가라파는 13일(한국시각) 구자철과의 계약이 종료됐고, 최종 결별하게 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2011년 볼프스부르크를 시작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뛰던 구자철은 2019년 아우크스부르크의 연장 계약 대신 중동 진출이라는 도전을 선택했는데, 일단 2년 만에 알 가라파 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구자철은 일찌감치 한국에 귀국해 다음 선택에 대한 고민에 들어갔다. 해외 팀과의 계약에 일단 중점을 두고 있지만,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새 팀 찾기가 여의치 않을 경우 K리그 복귀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실제 구자철은 K리그 복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철이 K리그에 돌아온다면, 유력 행선지는 제주다. 구자철은 2007년 제주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4년을 제주에서 뛰며 국가대표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제주에 대한 애정이 깊다. 만약, 자신이 K리그에 돌아온다면 뛰게 될 팀은 제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실제 지난해 여름 휴식차 제주를 찾았을 때도 구단 관계자들과 만났다. 최근에도 제주 김현희 단장과 만나 안부를 주고 받았다. 제주 입장에서도 구자철은 전력 측면에서나, 인기면에서나 놓쳐서는 안될 스타. 오래 전부터 구자철과는 연결 고리를 끊지 않고 교감을 나누고 있었다.
제주가 아직 구자철에게 정식 오퍼를 넣은 것은 아니지만, 그가 K리그 복귀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알아보는 등 긍정 분위기 속 서로 탐색전에 들어간 상황이다. 구자철이 K리그 복귀 결심을 하면, 제주가 그를 데려오기 위한 적극적인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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