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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우여와 이담은 연인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밤을 함께 보낸 뒤 둘은 서로를 생각하느라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장이 떨려왔다. 이어 둘은 '어르신'과 '담이 씨'라는 호칭을 연인의 달콤한 애칭으로 바꾸기 위해 눈치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신우여는 "사실 나도 어색하고 쑥스럽기는 한데, 이런 감정들까지도 좋은 것 같아서"라는 말로 이담을 향한 사랑과 인간성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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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여는 '인간이 되면 뭘 제일 먼저 하고 싶냐'는 이담의 물음을 떠올리며 거리에서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인간들의 모습을 천천히 살펴봤다. 이후 이담을 위한 선물을 산 신우여는 "담아. 너 때문에 살고 싶어졌고 네가 옆에 있는 건 좋고, 네가 다친 걸 보면 화가 나고, 이렇게 취한 너를 데리러 가는 것도 전혀 귀찮지 않고 그래. 이게 나한테는 사랑한다는 말이야"라고 고백했다. 신우여는 서툴지만 솔직하게 이담을 향한 사랑을 표현했고, 인간의 모습에 점차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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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담과 함께 찍은 사진에서 신우여가 사라지고 신우여의 교수 명패 속 이름이 사라지는 등 소멸이 암시됐다. 슬픔에 찬 눈으로 이담을 바라보며 "저 아무래도 끝이 다가오는 거 같다"고 말하는 신우여와 상황을 알 리 없는 이담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두 사람이 어떤 마무리를 짓게 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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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