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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제우편과 특송화물 속 마약 적발은 지난해 상반기 158건에서 605건으로 뛰었다. 10g 이하 '소량 마약류' 적발은 259건으로 1년 전의 약 3배 수준에 달했다. 관세청은 다크웹이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외에서 마약류를 '직구'하는 젊은층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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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성분별로 보면 메트암페타민(필로폰) 61건 43.6㎏(547억원), 코카인 15건 48㎏(1441억원 상당), 대마 186건 44.3㎏(18억원 상당), 엠디엠에이 51건 4.9㎏(11억원), 케타민 22건 4.4㎏(5억원) 등이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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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라오스에서 발송한 화장품 통에 숨겨진 야바(메트암페타민, 카페인, 코데인 등 환각제 혼합 마약) 1만6423정, 미국에서 도착한 통조림 속 대마초 416g 등도 세관에서 반입이 차단됐다. 눈에 보이는 가루나 알약은 없지만 컬러 인쇄물 형태로 네덜란드에서 들여오려던 엘에스디 70점도 세관에서 발각됐다. 최근에는 흥분제 등으로 잘못 알려진 신종마약(임시마약류) '러시(RUSH)'를 중국이나 대만에서 밀수하려다 적발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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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검찰청법 개정으로 세관의 마약류 단독수사 범위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마약 수사인력 증원을 추진하는 등 수사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마약류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단속망을 더욱 촘촘히 하는 동시에 해외 단속기관과의 공조수사로 초국가적 마약류 불법유통의 순환고리를 차단하는 양면 전략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