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에 또 한번 금녀의 벽이 깨질 전망이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즈는 16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에서 사상 첫 여성 스태프가 중계하는 경기가 열리게 된다고 전했다. 대상 경기는 오는 21일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 열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탬파베이 레이스전이다. 뉴욕타임즈는 '그동안 마이너리그 일부 경기가 여성 캐스터-아나운서 체제에서 중계된 바 있으나, 빅리그에서의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시즌 볼티모어의 그라운드 리포터였던 멜라니 뉴먼이 함께 마이너리그 경기 중계를 했던 수지 쿨과 호흡을 맞춘다. 경기 전후에 펼쳐지는 프리뷰쇼, 리뷰쇼 역시 여성 진행자에 의해 중계된다.
그동안 프로스포츠 중계는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져왔다. 여성 참여가 이뤄지고 있지만, 대부분 그라운드 리포터 정도의 역할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첫 여성 캐스터-해설자가 중계에 나선데 이어, 북미 아이스하키리그(NHL)에서도 여성 중계진이 활약한 바 있다. MLB도 향후 여성이 중계하는 경기 비율을 높일 계획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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