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2선발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세인트루이스 구단 홈페이지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후반기 첫 3연전인 17~1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게임 선발투수를 애덤 웨인라이트, 김광현,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순으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김광현은 오는 18일 오전 8시15분 부시스타디움에서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시즌 5승에 도전하게 됐다.
김광현은 전반기에 15경기에 선발등판해 4승5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했다. 에이스인 웨인라이트(7승5패, 3.58)보다 평균자책점은 더 좋다. 특히 김광현은 전반기 막판 3연승을 달렸고, 최근 2경기에서는 연속으로 무실점 피칭을 펼쳤다.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는 7이닝 3안타 무실점, 11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6이닝 5안타 무실점의 위력을 떨쳤다. 18일 상대할 샌프란시스코는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인 57승32패로 전반기를 마친 최강의 팀이다. ESPN의 전반기 평점에서 유일하게 'A+' 등급을 받았다. 또한 김광현과 선발 맞대결할 앤서니 데스클라파니는 전반기에 10승3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한 베테랑 에이스다.
그러나 김광현은 6일 원정경기 당시 뛰어난 제구와 맞혀잡는 피칭으로 샌프란시스코 강타선을 요리했다. 13개의 땅볼을 유도했고, 삼진은 2개를 잡아냈다.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대목이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44승46패)로 전반기를 마친 세인트루이스는 후반기에도 고전이 예상된다. 웨인라이트와 김광현 말고는 선발진이 허약한데다, 타선도 신통치 않다. 세인트루이스는 중부지구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에는 8경기차,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에선 7.5경기차로 뒤져 있어 올시즌에는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 보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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