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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은 17일(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장문의 글로 은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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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마이너리그가 문을 닫게 되면서 그는 우울증에 빠지게 됐고, 결국 4월 자택에서 자신의 관자놀이를 총으로 쏘아 자살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는 살았고, 4번의 수술 끝에 오른쪽 눈을 잃었지만 다시 야구에 대한 의지가 생겨 배트와 글러브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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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쪽 눈으로 제대로 타격을 하기가 힘들었다. 86타수 11안타로 타율이 1할2푼8리에 머물렀고 출루율도 2할4푼에 그쳤다. 그래도 3개의 홈런을 치며 8타점을 올렸고, 1개의 도루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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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그가 야구를 떠나는 것은 아니다. 이제 프런트로 선수들을 돕는다. 샌프란시스코가 그의 경험이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로빈슨에게 정신건강 변호인을 제안했고, 로빈슨은 이를 받아들였다. 우울증으로 자살 시도까지 했던 그이기에 멘탈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듯하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