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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있다. 과도한 의욕으로 인한 오버 페이스에 대한 경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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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편안하게 자기 것만 던지게 되면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편하게만 해준다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싶다"고 확신했다. 논란 속에서도 이들을 과감하게 발탁한 이유를 설명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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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는 갈수록 일본야구와의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하루 빨리 한국야구의 10년 미래를 이끌어갈 특급 투수 발굴이 필요하다. 특히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의 좌완 트로이카 시대를 이어갈 특급 좌완 발굴이 절실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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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올림픽은 성장이 아닌 완성된 선수가 최고의 실력을 입증해야 할 무대다. 하지만 현재 실력으로도 충분히 자격이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두 신인 투수들이 KBO리그에서 보여준 겁 없이 들어가는 배짱 있는 모습과 강한 구위에 주목했다.
실제 이날 이의리는 대선배들에서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포수에게 던진 공이 공중볼로 백스톱을 향했다. 다시 던졌지만 또 한번 높게 형성됐다. 번트 수비 때 포수를 향한 글러브 토스 때도 포수 강민호의 키를 훌쩍 넘는 실수를 하기도 했다. 강민호가 빠르게 어깨를 토닥이며 긴장을 풀어주려 애쓰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국야구의 현재와 미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김경문 감독의 고심 끝 결단. 과연 이 두 선수는 패기 있는 모습으로 신선한 충격을 던질 수 있을까.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