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에이스다. 수비 실수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류현진은 19일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 전에 선발등판했다.
류현진은 1회를 공 4개로 상큼하게 마쳤다. 첫 타자 아이지아 카이너팔레파의 타구가 좌측 깊숙하게 날아갔지만, 펜스 앞에서 잡혔다.
이어 네이트 로우와 아돌리스 가르시아를 모두 3루 땅볼로 처리했다. 산티아고 에스피날의 안정된 수비가 돋보였다.
2회초에는 첫 타자 조이 갈로에게 3루타를 허용했다. 3루타로 기록되긴 했지만, 사실상 중견수 조지 스프링어의 실수가 컸다.
애매하게 먹힌 타구, 스프링어는 다이빙캐치를 고민하다 타이밍을 놓쳤다. 이어 원바운드된 공을 제대로 막지 못하고 뒤로 빠뜨리며 갈로에게 3루까지 허용하고 말았다.
류현진은 흔들림이 없었다. 기막힌 체인지업으로 다음 타자 존 힉스를 삼진 처리했다. 현지 해설진은 "타자 앞에서 공이 멈추는 느낌"이라며 극찬했다.
이어 엘리 화이트는 1루 플라이, 데이비드 달은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2회를 넘겼다.
특히 달과의 승부는 직구와 커터만으로 상대해 눈길을 끌었다. 류현진은 최고 93.3마일(약 150㎞)의 직구로 상대를 당황시켰고, 기어코 바깥쪽 꽉찬 직구로 삼진을 잡아냈다.
하지만 토론토 타선은 텍사스 선발 콜비 알라드에 꽁꽁 묶이며 3회초 현재 0-0으로 맞서고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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