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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두 번째 결혼 당시 하와이 빅아일랜드에서 결혼했는데 축가가 없고 원주민 말 쓰는 분이 주례를 봤다. 한 마디도 못 알아들었다. 파도 소리가 너무 커서 어차피 안 들렸다. 딸과 셋이 같이 결혼식장에 들어갔다. 파도 소리가 축가였던 것 같다. 너무 아름다웠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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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은 "내가 아이를 낳은 적도, 키워본 적도 없다보니 아이도 힘들고 나도 힘들었다. 엄마랑 언니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사랑이라고, 사랑을 주라고 했었다. 내가 선택한 사랑을 주는 법은 이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내는 거였다. 그래서 방송도 안했다. 지금은 대학생이 돼서 내년 5월이면 졸업한다. 딸이 나를 보살펴주는 전화를 할 때 내가 정말 잘살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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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은 "3년 간 아이 과외를 했던 선생님이 떠나면서 '아이가 엄마 굉장히 시험했던 거 모르시죠'라고 했다. 무슨 소린가 했는데 내가 자기를 사랑하는지 겉으로만 저러는 건지 다른 식으로 계속 여러 번 시험했다더라. 결국 내가 자신을 너무 사랑한다고 결론이 났다고 했다. 아이가 그런 생각을 하며 3년을 살았다는 것도 너무 슬프고 나를 시험했다는 것도 너무 슬펐다. 그런 과정을 다 겪었다. SNS에서는 웃고 있지만 항상 즐거운 날만 있던 건 아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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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