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네덜란드 대표팀 미드필더 앤디 반데르메이데(41)가 과거 팀동료였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AC 밀란)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은퇴 후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반데르메이데는 네덜란드 TV쇼 'VTBL'에 출연해 "내가 아약스에서 뛸 때, 나는 늘 즐라탄 옆에 앉았다"고 근 20년 전을 떠올렸다.
반데르메이데는 아약스 유스 출신으로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아약스에서 뛰었다. 스웨덴 출신 신성 공격수였던 즐라탄과는 2001~2003년 호흡을 맞췄다. 둘은
반데르메이데는 "한번은 즐라탄이 잠들었길래, 그의 입에 키스를 했다. 나는 게이 성향이 있다"며 "몇 초 뒤 두들겨 맞았다"고 웃으며 당시를 돌아봤다.
전도유망한 윙어 반데르메이데는 아약스를 떠난 이후로는 즐라탄과 다른 길을 걸었다. 인터밀란을 거쳐 2005년 에버턴에 입단한 뒤로는 대중의 관심 속에서 멀어졌다.
그는 훗날 에버턴으로 이적한 것이 큰 실수였다고 고백했다. 에버턴에서 그는 데이비드 모예스 당시 감독과의 관계와 알콜 문제 등에 휩싸이며 4년간 단 24경기를 뛰었다. 2012년 은퇴.
2019년 애스턴빌라의 안와르 엘 가지가 에버턴과 링크가 뜨자, 그는 "절대 가지마. 에버턴은 개똥같은 구단이야. 너를 망칠거야. 나를 봐"라고 악담을 퍼부었다.
반면 즐라탄은 유벤투스, 인터밀란, 바르셀로나, AC밀란, 파리생제르맹, 맨유 등을 거치며 승승장구했다. 2019~2020시즌부터 밀란에서 다시 뛰는 즐라탄은 프로팀에서만 총 500골 이상을 터뜨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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