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 1위 바통터치라는 대기록을 썼다.
빌보드는 19일(현지시각) 방탄소년단의 세 번째 영어 신곡 '퍼미션 투 댄스'가 '핫100' 1위로 핫샷 데뷔했다고 밝혔다. '핫100'은 음원 다운로드 및 실물 음반 판매량, 스트리밍 수치,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바탕으로 현지 인기곡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퍼미션 투 댄스'는 9일 발매 이후 14만100회의 음원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스트리밍 수는 1590만회로 스트리밍 차트 8위에 올랐다. 라디오 청취자수는 110만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3회), '새비지 러브'(1회), '라이프 고스 온'(1회), '버터'(7회)에 이어 '퍼미션 투 댄스'까지 '핫100' 통산 13회 1위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퍼미션 투 댄스' 1위 기록은 의미가 깊다. 방탄소년단은 7주 연속 '버터'로 1위를 지키다 '퍼미션 투 댄스'로 1위 바통터치에 성공했다. 이는 2018년 7월 드레이크 이후 3년만의 일로, 방탄소년단이 현지에서 최고 인기가수가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9월 '다이너마이트'로 처음 '핫100' 1위를 달성한 뒤 10개월 2주 동안 5개의 1위 곡을 탄생시켰다. 이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이후 최단 기록이다. 마이클 잭슨은 1987~1988년, 9개월 2주 동안 '배드' 앨범 중 5곡을 차트 정상에 올려놨다.
더욱이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 '라이프 고스 온' '버터' '퍼미션 투 댄스' 등 4곡을 '핫100' 핫샷 데뷔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는 아리아나 그란데(5곡), 저스틴 비버(4곡), 드레이크(4곡) 이후 4번째 대기록이기도 하다.
방탄소년단은 공식 SNS를 통해 "'버터'의 바통을 이어받아 1위를 차지한 '퍼미션 투 댄스', 두 곡 모두 1위로 차트 데뷔라니"라며 감격했다.
지민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큰 절을 올리는 사진을 게재, "여러분들의 큰 사랑과 응원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열심히 살겠다. 우리를 위해서라도 제발 행복해 달라"고 적었다. RM은 "오랫동안 여러분을 만나지 못해 기쁨이나 슬픔에 굉장히 무뎌진 상태였다. 그래도 오늘은 눈 감고 괜히 춤 추면서 만끽하고 싶다. 이런 감정을 선사해주셔서 진심으로 영광이고 감사하다. 우리 언젠가 만나 얼싸안고 못다한 기쁨을 나누면 좋겠다"고, 슈가는 "춤추기를 허락하겠다. 오늘은 즐겁게 춤추자"고, 진은 "진동이 자주 울려서 봤더니 일등이라니. 저도 절 하는 사진을 올리고 싶다. 더 열심히 살겠다. 감사하다"고 환호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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