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미성년자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엑소 전 멤버 크리스의 클럽 스킨십 영상이 공개됐다.
19일 SNS상에서 '미성년자 강간 폭로 터진 우이판(전 엑소 크리스) 영상 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등장했다. 해당 영상에는 크리스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클럽에서 여성들에게 둘러싸여 진한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18세 중국인 여성 A씨는 크리스가 뮤직비디오 캐스팅이나 소속사 신인 모집 등을 빌미로 여성들에게 접근, 술에 취하게 한 뒤 강간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피해자가 30여명에 달하며 이중 미성년자도 7명 이상 포함됐다고 폭로했다. 또 크리스가 범행 당시 피임을 하지 않아 낙태를 한 피해자도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A씨는 크리스와의 메신저 대화 내용과 입막음용 합의서, 크리스 측이 자신에게 입막음 대가로 입금한 50만위안(약 8800만원) 내역 등을 공개했다.
크리스 소속사 측은 허위사실 공개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강력한 법적대응을 예고하고 나섰다. 그러나 크리스를 홍보모델로 발탁했던 스킨케어 브랜드 KANS가 계약을 해지하고, 팬들이 진실해명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크리스도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19일 자신의 웨이보에 "유언비어를 더이상 참을 수 없다. A씨와는 지난해 12월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딱 한번 만난 것이 전부이고 술을 권하거나 한 적도 없다. 그날 모임에 참석한 사람이 많았고 모두 증언할 수 있다. 나는 지금까지 누군가를 유인해 강간하는 등의 행동을 한적 없다. 만약 이런 행위를 했다면 나 스스로 감옥에 들어갈 것이고 내 말에 모든 법적책임을 질 것"이라고 발끈했다.
크리스는 2012년 엑소 멤버로 데뷔했으나 2년 만에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한 뒤 중국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법원은 화해 권고 결정을 내렸고, 크리스는 원 계약대로 2022년까지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유지하며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지역에서 SM엔터테인먼트가 매니지먼트 권한을 위탁해 활동을 전개하고 수익을 분배하기로 했다. 이후 크리스는 본명인 우이판으로 중국어권에서 활동해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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