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전지현이 '킹덤'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전 넷플릭스는 새 오리지널 '킹덤 : 아신전'(김은희 극본, 김성훈 연출)의 제작발표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전지현, 박병은, 김시아, 김뢰하, 구교환, 김성훈 감독, 김은희 작가가 참석했다.
전지현은 "저는 제가 마지막에 등장했을 때 주변 반응은 '네가 왜 거기서 나오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 저는 일단 '아신전'을 보고 난 뒤에는 '킹덤'의 세계관이 무한 확장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고, 그 모든 이야기의 시작을 내가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흥분됐다"고 말했다.
김은희 작가는 "워낙 전지현 씨의 팬이기도 했는데 정말 스펙트럼이 넓은 분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로코의 여왕'으로 부르지만, 저는 '암살'이나 '베를린'에서 어둠을 간직한 캐릭터를 연기한 전지현 씨가 멋있었다. 아신이 아픔을 간직한, 겉모습은 위험해 보이는 무사 같은 느낌을 가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전지현 씨를 두고 썼는데, 안하시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전지현은 "저도 워낙 킹덤 시리즈와 김은희 작가님의 팬이라서 아신을 결정하기 전에 사석에서 뵀을 때 워낙 팬이라 '킹덤의 좀비라도 나오고 싶다'고 말씀을 드린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큰 역할을 주셔서 사실은 너무 영광이고 감사했다"고 말했다.
'킹덤 : 아신전'은 92분으로 구성된 스페셜 에피소드. 조선을 뒤덮은 거대한 비극의 시작인 생사초와 아신의 이야기를 담아내 기대를 모으다. '킹덤' 시즌2 말미 등장해 무수한 궁금증을 낳았던 아신의 정체와 생사초에 얽힌 비밀과 기원이 밝혀진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세계가 기대감으로 출렁이고 있다.
이 가운데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한다는 점 역시 관전포인트다. 시즌2 엔딩에 예고 없이 짧게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던 전지현은 조선을 비극으로 몰아넣었던 생사초의 비밀을 간직한 미스터리한 인물 아신으로 돌아오고, 시즌2에서 어영대장 민치록으로 분해 궁궐에서 세자 이창과 함께 생사역에 맞섰던 박병은은 북방 경계를 지키는 군관으로 돌아온다. 김시아는 생사초를 발견하는 어린 아신으로 분하고, 김뢰하는 부락 전체를 돌보며 조선의 밀정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 아신의 아버지 타합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또 구교환은 조선의 북쪽 경계를 위협하는 파저위의 수장 아이다간으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킹덤 : 아신전'은 오는 2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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