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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본 당시 어린이들은 야구 선수에 대한 꿈을 키웠고, 어느덧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스타로 성장했다. 강백호를 비롯해 이정후(키움), 원태인(삼성), 고우석(LG) 등으로 이들은 '베이징키즈'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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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강백호는 리그 최고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75경기에서 타율 3할9푼5리 10홈런 61타점을 기록하면서 타율 1위를 달렸고, 2018년 데뷔 이후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행진을 이어왔다. 타격감이 좋은 만큼, 김경문 감독은 최종엔트리 당시 강백호를 지명타자로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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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WBSC 프리미어12에 이어 다시 태극마크를 달며 '대표팀 유경력자'지만, 야수조에서는 막내다. 당시 분위기와의 차이에 대해 강백호는 "똑같이 좋은 선배님들과 좋은 선수들과 야구를 해서 영광스럽다. 태극마크를 달게 돼서 좋은 모습 보여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난다"라며 "팀 분위기가 좋고 활기찬 분위기에서 하고 싶어서 화이팅도 많이 하고 있다. 선배님들도 편하게 해주셔서 잘 적응하는 거 같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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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는 "흔히 말해서 나는 '베이징키즈'로 베이징올림픽을 보고 자랐다. 디펜딩챔피언으로 저희가 선배들을 보고 자라온 모습을 어린 선수들에게 전해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울러 강백호는 "최대한 우리 나라 대표선수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하겠다. 대표선수라는 칭호에 맞는 플레이해야겠다. 내가 해결한다기 보다는 좋은 선수, 선배님들 많으니 뒷받침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