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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촌도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1일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된 체코 비치 발리볼 선수와 관련해 선수촌에 투숙 중인 팀 관계자 1명이 검사에서 확진 판정이 나왔다. 또한, 선수촌 바깥에 머무는 외국 선수 1명과 대회 위탁 업무를 수행하는 일본 거주민 6명을 포함해 8명이 추가 감염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도쿄조직위가 이번 대회와 관련해 코로나19 확진자를 집계, 발표한 1일 이후 감염자 수는 75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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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선수단이 속속 합류하는 상황. 하지만 여전히 '올림픽 중지' 얘기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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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자동차도 빼놓을 수 없겠네요. 이번 대회 최고 등급으로 분류된 후원사임에도 도요다 아키오 사장 등은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도요타자동차는 올림픽과 관련한 일본 내 TV 광고를 보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합니다. 정확한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올림픽에 대한 여론 악화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여러가지 것이 이해되지 않는 올림픽이 돼 가고 있다." 아주 쓴 소리까지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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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올림픽 준비 부족, 선수들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선수촌입니다.
일본은 매우 당황한 듯합니다. 무토 도시로 도쿄조직위 사무총장은 "처음 듣는 얘기다. 선수촌은 관계자와 선수 모두에게 편안한 장소여야 한다. 의견을 듣고 개선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시모토 세이코 도쿄조직위 위원장도 "확인 후 즉시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도쿄올림픽은 21일 일본과 호주의 소프트볼 예선을 시작으로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벌써 돛을 올린 올림픽. 이제와 손보기에는 이미 늦은 거 아닌가요.
아! 일본의 탁구, 유도, 레슬링 대표팀은 선수촌 밖에서 머문다고 하네요. 일본 교도통신은 '메달 유망 종목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익숙한 환경에서 준비하기 위함이다. 개최국의 이점을 최대한 살리자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도쿄(일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