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박세리와 이성경이 책임감에 대해 공통 분모를 찾았다.
21일 방송된 JTBC 예능 '회원모집-세리머니 클럽'(이하 '세리머니 클럽')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골프 타짜' 허영만과 '골프 신동' 이성경이 출연해 1000만 세리머니가 걸린 홀파 기부미션 도전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골프 경력 3개월 차인 이성경은 '골린이'라는 이름값이 아까울 정도로 안정적인 스윙을 선보여 박세리의 칭찬을 받았다. 박세리는 "이성경 회원은 구력 2.5개월의 골린이 같지 않다. 습득력이 빠르다"고 감탄하며 애제자로 임명했다.
이들은 완벽한 호흡과 팀워크를 자랑하며 PAR3에서 2언더로 홀PAR미션에 성공, '세리머니 클럽' 사상 첫 1000만 세리머니 기부를 할 수 있게 됐다.
뜨거운 라운드가 끝난 후, 회원들은 백숙을 먹으며 기력을 회복하는 뒤풀이 시간을 가졌다. 식사를 하면서 박세리는 "골프를 치며 단 한 번도 편히 쉬어본 적이 없다. 비시즌도 있었지만 그때 마음 편히 쉬면 나태해질까봐 못 쉬었는데 그게 아쉬움이 남는다"고 후회했다.
박세리의 이야기를 듣던 이성경은 다른 회원들 중 특히 박세리의 고민과 후회를 공감했다. 이성경은 "나는 쉼이 정말 중요한 사람이다. 그런데 나는 두 자매 중 맏딸로 태어나서 항상 잘해야 할 것 같고 실제 집에서도 가장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무슨 일이 있어도 항상 참으려고만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일을 하면서도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을 통해 단 한명에게도 나쁜 영향을 주고 싶지 않았다. 어렸을 때는 싫은 소리를 하는 게 싫어 참기만 했는데 점점 나이가 먹으니 솔직하지만 무례하지 않게 말하는 법을 배우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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