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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구는 22일 NC 다이노스로 이적한지 4년반만에 롯데로 트레이드됐다. 2022년 4라운드 신인지명권과의 맞트레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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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어디서 하나 똑같다고 생각한다. NC에선 작년부터 부진했다. 자리를 못잡고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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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 NC 감독은 강윤구의 선발 등판에 앞서 "구위가 괜찮다. 선발로도 제 몫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2군에 남아있는 선발투수 중 구위가 가장 좋았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돌아온 1군 무대에선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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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관계자는 "1군에서 당장 활용할만한 좌완 투수가 필요했다. 어린 투수들은 아무래도 군문제도 있지 않나"라며 "2군 경기에서 봤을 때 (강)윤구의 공은 괜찮았다. 다만 1군에서 그걸 보여주질 못하더라. 한 2년 정도 부진했는데, 팀을 바꾸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임하면 다른 모습을 보여줄 거란 기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팔꿈치 수술 여파에도 좋은 구위를 선보였고, 날카로운 슬라이더까지 장착했다. 2012~2013년 2년간 38번이나 선발등판하는 등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선발보다 불펜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였고, 2014년 이후로는 부진이 거듭됐다. 그사이 군복무를 마쳤고, 2016시즌이 끝난 뒤 NC로 트레이드됐다.
NC 입성 2년차였던 2018년 69경기, 2019년 67경기에 출전하며 10승 32홀드를 기록, 불펜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진했다.
아직 30대 초반이고, 보여준 게 있는 좌완 투수다. 이번엔 롯데의 선택을 받았다. 3번째 도전에 나선 강윤구의 변신을 기대해본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