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초반 순조로운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김광현은 23일(한국시각) 부시스타디움에서 진행 중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2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2이닝 동안 6타자를 상대해 삼진 3개를 빼앗는 등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투구수는 26개, 직구 구속은 최고 92마일을 찍었다. 주무기인 슬라이더의 낮은 제구가 돋보이고 있다. 탈삼진 3개의 결정구가 모두 슬라이더.
1회초는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선두 윌슨 콘트레라스를 5구째 91마일 직구로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김광현은 좌타자 앤서니 리조를 바깥쪽 85마일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패트릭 위즈덤을 역시 슬라이더로 중견수 뜬공을 제압하며 이닝을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이어진 1회말 톱타자 딜런 카슨이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김광현은 2회에도 세 타자를 가볍게 요리했다. 선두 하비에르 바에즈를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제이크 마리스닉을 2루수 땅볼, 좌타자 라파엘 오르티네가를 바깥쪽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로써 김광현은 연속이닝 무실점 행진을 23이닝으로 늘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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