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김인석이 자신과 정종철 사진을 무단 도용한 일본의 한 피트니스 업체의 염치없는 행동에 분통을 터트렸다.
지난 22일 유튜브채널 '미친수다'에는 '김인석·옥동자 사진도용 사칭 사건 | 일본업체 실제 통화 및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김인석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종철과 나눈 스마트폰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살다보니 사진 도용을 다 당한다. 일본 휘트니스 업체에서 저랑 옥동자(정종철) 형 사진을 도용했다. 여기 헬스장 다니는 일반 회원이라고 소개했다"고 피해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이날 영상에서 김인석은 "보는 순간 짜증이 났다. 그 센터에서 운동을 했던 것도 아니고 내 사진을 가져다가 자기네 영업에 이용했다는 게 짜증이 났다"며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알아보고 있었는데 또 연락이 왔다. 다른 사이트에서 내 사진을 또 쓰고 있다고 하더라"고 추가 피해 사실을 전했다.
이어 "이제는 가만히 있으면 안 될 것 같다"며 "또 일반적인 피트니스 센터 사이트도 아니었다. 이상한 사이트였다. 가슴골이 파인 옷을 입은 여자 선생님이 남자 손님을 가르쳐 주는, 내가 봤을 때는 퇴폐 업소 분위기가 나는 성적인 사이트 같았다. 사이트 자체가 불순해 보였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김인석은 업체 측으로부터 사과와 피해 금액을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조상규 변호사는 "정신적 위자료를 청구 할 수 있다. 위자료로 200만 원 정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일본에서 재판을 걸어야한다. 현실적으로는 받기가 굉장히 힘들다. 해외에 있는 사람은 우리나라 사법권이 미치지가 않는다. 그래서 집행하기도 힘들고 그 사람이 한국에 재산이 있어야 집행을 하는데 그것도 안 되고"라고 밝혀 김인석을 좌절하게 했다.
이와 함께 사진을 무단 도용한 일본 업체 담당자와의 전화 통화 녹취가 공개됐다.
담당자는 '미친수다' 측에서 사진을 무단 도용한 사실을 따져 묻자 어처구니없는 변명만 늘어놓으며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에 '미친수다' 측이 증거를 내놓자 담당자는 "알려줘서 감사하다. 삭제 하도록 하겠다"며 사과 없이 안하무인의 태도로 일관했다.
'미친수다' 측이 사과를 요구했지만 담당자는 테스트용으로 사용한 거라 1원의 이득도 없었다고 우기며 "바로 대응하도록 하겠다. 감사합니다"고 동문서답을 했다. 사이트에 공식적인 멘트를 올려달라는 요청에는 "그건 어렵다. 무리다"고 답했다.
김인석은 일본 업체의 뻔뻔한 태도에 "씁쓸하다"고 탄식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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