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올스타 2루수 아담 프레이저(30) 트레이드 후폭풍이 거세다.
샌디에이고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유망주 3명을 주고 프레이저를 영입했다.
다음날인 27일 후속 트레이드가 나왔다.
내야수를 잃은 피츠버그가 뉴욕 양키스 유망주 내야수 박효준(25)을 전격 영입했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양키스가 내야수 박효준과 디에고 카스티요(24)를 피츠버그로 보내고, 대신 우완 투수 클레이 홈즈(28)를 영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프레이저는 올시즌 98경기에서 0.324의 타율과 4홈런, 32타점, 5도루를 기록중인 2루수. 125안타로 최다안타 1위를 달리고 있다. 통산 0.283의 타율과 39홈런, 204타점, 25도루, OPS 0.766을 기록 중이다. 윈나우를 표방하는 샌디에이고의 후반기 승부수.
프레이저 발 트레이드로 명암이 엇갈렸다.
우선, 샌디에이고 유틸리티 맨 김하성으로선 썩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1순위 전천후 내야 백업 지위는 유지하겠지만 출전 기회는 줄어들 수 있다.
1루수 에릭 호스머가 트레이드될 경우 샌디에이고는 크로넨워스를 1루로 이동시키고, 프레이저를 주전 2루수로 기용할 전망. 올스타급 유격수와 3루수를 보유한 샌디에이고로선 탄탄한 내야진을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린다.
반면, 박효준으로선 야구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변화다. 빅리그에 콜업돼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박효준은 올시즌 0.327 타율과 1.042의 OPS 등 트리플A 맹활약에도 불구, 양키스에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 빅리그에 승격됐지만 단 1경기 출전 만에 다시 강등됐다.
프레이저가 빠진 피츠버그 내야수 경쟁 구도는 양키스에 비해 헐거운 편. 마이너리그 활약에 따라 박효준은 콜업 1순위 내야수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게 됐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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