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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 공백이 생긴 키움으로서는 필요한 부분은 채운 트레이드였다. 전반기 꾸준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돌던 한현희와 안우진이 원정 숙소를 이탈 후 한 호텔에서 지인과의 술자리를 가진 사실일 밝혀지면서 KBO로부터 3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설상가상으로 외국인 선수 제이크 브리검은 임신한 아내의 건강이 좋지 않아 미국으로 넘어가게 되면서 후반기 합류 일정이 미지수다. 올림픽 휴식기에만 선발 3명이 이탈하게 된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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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2루수가 필요한 LG와 카드가 맞았다. 올 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서건창을 보내게 됐고, 선발과 구원 모두 가능한 정찬헌을 영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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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고형욱 단장은 "선발과 중간, 마무리까지 모든 역할을 두루 경험해 본 베테랑 투수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 후반기 팀 선발진의 한 축을 맡아 활약을 펼쳐주길 기대한다"라며 "구단도 정찬헌이 팀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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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육성선수로 LG에 입단한 서건창은 부상으로 이듬해 시즌 중 방출됐다. 군 제대 후인 2011년 다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입단해 이듬해 127경기에서 타율 2할6푼6리 39도루를 기록하며 신인왕에 올랐다. 또한 2014년에는 단일 시즌 최다 안타(201안타)를 때려내며 MVP까지 올랐다. 골든글러브도 3차례(2012, 2014, 2016) 수상하며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