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가 바이오페트 제품의 개발을 완료하고, 청정 화산암반수를 친환경 패키지에 담아 환경의 건강함까지 지키는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개발한 '제주삼다수 바이오(가칭)'는 사탕수수 등에서 유래한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사용했다. 기존 페트병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8% 줄이고, 100% 재활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제주개발공사는 바이오페트에 대한 안전성 검증을 마쳤으며, 향후 친환경 바이오 인증을 취득해 공신력을 높일 계획이다. '제주삼다수 바이오'는 공사 품질연구팀 및 제주대학교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에서 수질검사도 마쳤다.
공사는 '제주삼다수 바이오'의 시판에 앞서 자원 재활용의 의미 전달을 위해 롯데월드 내 키자니아제주삼다수 체험관 방문객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제8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에는 무라벨 버전인 '제주삼다수 그린'도 선보였다. 제주삼다수 그린에디션은 무라벨, 무색캡, 무색병을 적용한 '3무' 제품이다. 특히 캡(뚜껑)의 경우 법적 의무 사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환경을 위해 도입했다. 제주삼다수 무라벨 제품은 연내 64톤의 비닐 폐기물을 줄이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제주삼다수가 친환경 제품 생산에 역량을 집중하는 배경은 '탄소 중립' 실현에 있다. 소재 혁신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 궁극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에 기여하겠다는 뜻이다.
그 일환으로 재생 페트(R-PET)에 대한 연구도 선제적으로 진행 중이다. 환경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탄소 중립을 위한 순환 경제 이행 및 국제 추세에 따라 식품용으로 사용한 투명 페트병을 식품용기로 만들 수 있도록 인정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관련 법령의 개정 움직임에 발맞춰 연구개발과 시제품 생산, 품질안전 검증을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바이오페트(Bio-PET), 재생페트(R-PET) 등 친환경 패키지 개발을 통해 탈 플라스틱 비전을 실현시키고자 한다"며, "자연에서 얻은 청정 화산암반수로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만큼 환경의 건강함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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