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시작은 미미했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19위 한국은 스페인(3위)-캐나다(4위)-세르비아(8위)와 A조에 묶였다. 그 누구도 한국의 선전을 기대하지 않았다. FIBA는 한국의 올림픽 파워랭킹을 12개국 중 12위로 평가했다.
Advertisement
뚜껑이 열렸다. 예상을 뒤엎었다. 한국은 26일 열린 스페인과의 첫 경기에서 69대73으로 석패했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한국은 지난해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스페인에 37점 차로 완패한 바 있다. 한국은 불과 1년 만에 180도 다른 모습으로 스페인을 괴롭혔다. 박지수를 중심으로 한 2대2 플레이. 단단한 스위치 디펜스.
Advertisement
또한, 체력 문제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전 감독 역시 "계속 움직이는 농구를 주문했다. 3쿼터까지 선수들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를 많이 했다. 4쿼터 초반 선수들이 체력 문제인지, 부담 탓인지 움직임이 갑자기 줄어든 것은 아쉬웠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대회 전. 선수들은 한 입 모아 "창피한 경기는 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세계 랭킹, 전적은 중요하지 않다. 전주원호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유쾌한 반란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