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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리는 1일 일본 요코하마의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도쿄올림픽 야구 녹아웃스테이지 1라운드 경기에서 도미니카공화국 강타선을 맞아 5이닝 동안 4안타와 2볼넷을 허용하고 3실점했다. 대표팀은 1-3으로 뒤진 6회 투수를 조상우로 교체했다. 이번 대회 대표팀 첫 5이닝 투구를 한 이의리는 74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구속은 최고 148㎞를 찍었다.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삼진은 9개를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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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부터 불안했다. 1회초 선두 에밀리오 보나파시오에게 145㎞ 직구를 가운데로 꽂다 좌전안타를 내준 이의리는 멜키 카브레라에게도 직구로 중전안타를 허용, 무사 1,3루에 몰렸다. 이어 훌리오 로드리게스 타석에서 슬라이더가 원바운드 폭투가 되면서 3루주자가 홈을 밟아 첫 실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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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이 1회말 1점을 만회해 1-1 동점. 이의리는 2회를 13개의 공으로 삼자범퇴로 요리했다. 선두 에릭 메히아를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은 뒤 찰리 발레리오와 제이슨 구즈만을 연속 변화구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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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의리는 4회 홈런을 맞고 추가 2실점했다. 선두 로드리게스에게 좌전안타를 내주고 4번 프란시스코에게 148㎞ 직구를 한복판으로 꽂다 가운데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대형 홈런을 얻어맞았다. 바깥쪽을 요구한 포수 양의지의 사인에 응하지 못했다.
5회는 두 번째 삼자범퇴. 선두 페레즈를 삼진, 보나파시오를 투수 땅볼, 카브레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각각 잠재웠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