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한국이 세르비아에 분패했다.
한국은 1일 도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예선 A조 3차전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61대65로 패했다.
잘 싸웠지만, 역부족이었다. 박지현은 17득점을 올리면서 고군분투. 김단비도 15득점을 기록했다.
초반, 기선을 제압 당했다. 야투가 너무 좋지 않았다. 다행히 세르비아도 실책이 많이 나왔다. 양팀 모두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 모습이었다.
9-1로 세르비아의 리드. 박지수의 공격 리바운드 이후 풋백 득점이 나왔다. 한국의 첫 필드골이었다.
세르비아는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작전 타임 이후 풀 코트 프레스에 들어갔다. 약체 한국전에서 긴장감을 불어넣기 위한 세르비아의 작전이었다.
박혜진과 김단비가 연속 3점슛이 터졌다. 9-13까지 추격. 하지만, 1쿼터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10.5초 남은 상황에서 박지현의 트레블링. 귀화선수 이본 앤더슨이 개인 돌파로 2득점 추가. 17-10으로 1쿼터 종료.
2쿼터 사이드 패턴에 의한 박혜진의 깔끔한 2득점. 세르비아는 하이-로 게임을 이용해서 골밑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외곽슛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세르비아는 스탄코비치와 다보비치를 중심으로 한국의 골밑을 공략. 29-19까지 다시 스코어를 벌렸다. 한국은 강이슬이 회심의 3점포를 전반 8차례나 날렸지만, 단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다.
박지현의 득점, 김단비의 3점포가 터졌다. 다시 24-29, 5점 차 추격. 하지만 세르비아의 옐라 브룩스의 자유투 2득점으로 24-32, 8점 차 뒤진 채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 초반 한국이 기세를 올렸다. 박지수와 김단비의 기브 앤 고, 박혜진과 박지수의 2대2 공격이 통했다. 32-36, 4점 차까지 추격했다. 이때, 심판진의 파울콜은 민감했다. 세르비아 엘레나 브룩스가 연달아 오펜스 파울. 박지현도 스크린 공격자 파울이 불렸다. 세르비아가 앤더슨의 골밑 돌파로 다시 리드를 벌렸다. 32-40. 8점 차.
한국의 타임 아웃. 박지수가 미드 점퍼가 성공했다. 그리고 세르비아의 실책. 김단비의 사이드 3점포가 터졌다. 37-40, 3점 차로 다시 추격. 절묘한 패스워크로 윤예빈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40-40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때 세르비아는 에이스 바시치가 움직였다. 절묘한 스텝으로 확률높은 플로터. 한국 추격 흐름을 끊었다. 박지현이 골밑 돌파를 하자, 앤더슨이 바스켓 카운트 3점 플레이. 다시 세르비아가 한 발 앞서기 시작했다. 결국 44-50, 6점 차 리드를 당한 채 3쿼터 종료.
4쿼터 박지현이 번뜩였다. 3점슛을 성공시킨 뒤 세르비아의 파울. 다시 한국의 공격권. 박지현은 또 다시 날카로운 돌파로 세르비아의 골밑을 허물었다. 단숨에서 5점 플레이를 성공. 51-53, 2점 차까지 추격. 세르비아는 다시 에이스 바시치를 투입했다. 앤더슨의 개인 능력으로 미드 점퍼 2득점. 하지만 박지현이 다시 골밑돌파에 성공한 뒤 윤예빈의 3점포로 58-56, 드디어 역전에 성공했다.
세르비아가 작전 타임 이후 미드 점퍼. 하지만 박지현이 또다시 3점슛 성공. 61-60
남은 시간은 2분32초. 윤예빈의 회심의 미드 점퍼가 불발. 세르비아가 미스매치를 활용, 골밑에 볼이 투입되자, 박지현이 파울. 자유투 2개. 브룩스의 2득점으로 다시 세르비아의 61-62, 재역전 리드.
경기종료 1분12초 남은 상황. 브룩스가 박지현을 절묘하게 제치면서 골밑 돌파. 자유투까지 성공. 61-65.
박지수의 골밑슛은 불발됐다. 세르비아의 공격이 계속 실패했지만, 리바운드를 허용하면서 시간이 흘렀다.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한국은 4쿼터 박지현의 강력한 해결사 능력으로 역전까지 했지만, 결국 패했다. 잘 싸웠지만, 아쉬웠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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