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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가 무겁다. 한국 레슬링은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11개를 따낸 대표적 효자 종목이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부터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힘든 운동 환경, 열악한 지원. 선수층이 얇아지면서 쇠퇴했다. 2008년 베이징과 2016년 리우에서는 '노골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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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고 힘든 상황. 김민석이 새 역사를 향해 달려간다. 한국은 그동안 그레코로만형 경량급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 섬세한 기술과 빠른 몸놀림을 앞세워 메달을 획득했다. 반면, 무제한 최중량급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기술보다는 체격 조건과 힘이 승패를 좌우하는 경향이 있어 전통적으로 서양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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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올림픽이다. 어렸을 때부터 또래보다 덩치가 커 시작하게 됐다는 레슬링. 그동안 함께 땀흘렸던 선후배들의 몫까지 오롯이 해내야 하는 힘겨운 싸움. 그래서 김민석은 더욱 이를 악물고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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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