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다음주에 떠난다."
토트넘의 간판 스타 해리 케인이 직접 이별 선언을 할 예정이다. 구단을 찾아가 맨체스터 시티에 가고 싶다는 뜻을 당당히 밝힌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케인이 다음주 구단을 찾아가 기록에 남을 대형 계약을 통해 맨시티로 가겠다는 선언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케인의 이적 드라마가 점점 종영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분위기다.
토트넘의 상징과도 같은 공격수 케인은 지난 시즌 종료를 앞두고 우승이 가능한 팀으로 떠나겠다는 폭탄 선언을 했다. 이에 지난 시즌 챔피언 맨시티가 달려들었다.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빈 자리를 메울 특급 공격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화가 난 토트넘이 케인 판매 불가 방침을 줄곧 밝혔지만, 맨시티와 케인의 의지가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맨시티는 아스톤빌라의 에이스 잭 그릴리쉬 영입을 거의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1억파운드라는 거금을 쓸 예정인 맨시티가 그릴리쉬건이 처리되자 이제 케인 이적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케인은 1억파운드를 훨씬 뛰어넘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 타이밍에 맞춰 케인이 토트넘에 쐐기 펀치를 날리려 하고 있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여전히 케인의 잔류를 위한 설득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미 마음이 떠난 케인의 마음을 돌리기는 쉽지 않을 듯 하다.
케인은 2010년 토트넘에 입단해 임대를 제외하고 줄곧 한 팀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336경기를 뛰며 221골을 넣었다. 지난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도움왕 타이틀을 동시에 석권하기도 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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