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유세윤이 사춘기 시절 상처가 됐던 부모님의 이혼사에 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1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에서는 돌싱 남녀의 1대1 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추성연과 이아영이 첫 데이트를 즐겼다. 이아영은 "평이 되게 좋았다. 그래서 궁금했다"며 직진했다.
이아영은 "처음엔 직업을 오픈하길 꺼렸다"며 "이혼한 상황과 남성 잡지 모델이라는 타이틀이 남자를 만나기가 쉬우면서 어렵다. 나를 쉽게 볼 수도 있는 거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추성연은 "나는 좀 다르게 생각한다. 아무나 못 하는거다. 정말 멋지다고 생각을 한다"며 깜짝 발언으로 위로를 건네 이아영을 활짝 웃게 만들었다.
정윤식과 빈하영은 힐링 코스 캠핑을 즐겼다.
빈하영은 "꿈이 두 개였다. 하나는 이뤘고, 하나는 못 이뤘다. 현모양처가 꿈이었다. 그래서 아이 키울 때 한번도 산후 우울증이 온 적이 없다"면서 "아이와 합이 잘 맞았다"고 했다.
그는 "이혼할 때 아이에게 이혼에 대해서 설명하지 쉽지 않는데, 4살 아들 눈높이에 맞춰 설명을 했다"면서 "'엄마가 가장 슬펐던 건 너에게 엄마 아빠 사이를 왔다갔다 하게 만든 게 정말 마음이 아파'라고 했는데 그 아이가 진지하게 받아줬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나한테는 되게 고마운 아이다"며 아들 이야기에 눈물을 흘렸다.
이에 유세윤은 "난 아들이랑 같이 사는데도 아들 얘기하면 눈물이 난다"면서 "4살 아이에게 이해를 시켜야하는데, 지금 말로 이야기하는 것보다 훨씬 고민이 많고 힘들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혜영은 "우리 딸 같은 경우에는 이혼했다는 말을 정확하게 안해줬다더라. 오히려 크면서 혼란스러워지더라"면서 "그때 가장 힘들어했고, 어른들을 신뢰하지 못하고 못 믿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잘못해서 혼내려고 하면 이혼했을 때 아무도 신경 안 써주고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고 했다.
이를 듣던 유세윤은 "부모님이 이혼하셨다"면서 "초등학교 시절, 어느 순간부터 아버지가 집에 안 계셨는데 가족 상황을 조사하거나 하면 엄마가 해외 출장 갔다고 알려주셨다. 그 해가 길어졌다"고 했다.
유세윤은 "초등학교 고학년이 돼서야 부모님의 이혼 사실을 알았다"면서 "사춘기 때 말해주셔서 '왜 나만' 그런 생각을 했던 거 같다. 그때는 쉬쉬하는 때 였다. 그때부터 친구들에게 재미있는 티, 밝은 티를 내려고 했던 거 같다"고 떠올렸다.
최준호와 배수진은 은밀한 밤 데이트를 즐겼다.
최준호는 "데이트를 하면서 '너무 밝은 사람이고 어떻게 이겨냈지?' 생각이 들더라"고 했다. 이에 배수진은 "원래 밝지 않은 사람이었다. 고등학교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상처를 많이 받았다"면서 "아들을 위해서 '긍정적이어야겠다. 이겨내야겠구나'고 했다. 사랑을 많이 받아야하는 아이다"면서 아들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최준호는 "시끄러운 포장마차 속에서 거기서 여유를 찾았다. 거의 14년 만에 느끼는 감정들이다. 그걸 나한테 해준 친구다. 너무 고맙다"고 했다. 그러면서 "둘다 서로 비슷했던 게 많았던 것 같다. 조금 더 알아가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배수진은 추성연에게 "나를 흔들리게 한 사람이 처음이다"고 고백하며 이들의 마지막 선택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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