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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전 일본 현지 언론들은 한국의 이스라엘전 승리 소식을 전하면서 '일본이 미국을 잡으면 준결승에서 한-일전이 성사된다'고 전했다. NPB 출신으로 현재 유투브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기요하라 가즈히로는 미국전을 앞두고 '일본 야구가 격의 차이를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찌감치 미국전 승리를 점치는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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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5번의 한-일전이 펼쳐진 200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 연상될 정도로 복잡하게 짜였다. 예선 1위팀은 2, 3위에 비해 1~2일 휴식을 취하는 여유로운 경기 일정 속에 경기 할 수 있었고,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패해도 다시 메달에 도전할 수 있다. 예선에서 전패를 해도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하고, 패자부활전까지 치러야 탈락이 결정되는 구조. 다만 예선 2, 3위팀이 패자부활전으로 갈수록 매일 경기를 치르면서 전력을 소모하는 형태다. 투수력이 강한 개최국 일본이 최대한 유리한 일정 속에 금메달을 따내기 위한 전략이라는 평이 뒤따랐다. 미국전에서 패했다면 자신들이 짠 덫에 걸릴 수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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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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