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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의 주인공은 강남 토박이에 무용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무용수. 누구보다 잘난 삶을 살 거 같았지만 사연자는 주인공의 뒤에 있는 조연일 뿐이었다고. 그러나 사연자는 미남 남자친구 덕에 주인공이 되는 느낌이라며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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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남자친구는 갑작스럽게 사연자에 이별을 통보했다. 직업도, 학벌도 결혼을 독촉하는 사연자 가족 앞에 내세울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남자친구를 놓칠 수 없었던 사연자는 부모님 수준에 맞게 할 만큼 남자친구의 신분을 상승시키겠다 결심, 작은 아파트까지 팔아 서울 중심가에 번듯한 레스토랑을 그의 이름으로 차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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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남편은 사연자에게 5년 전 호스트바에서 일했던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남편은 "어깨 부상으로 야구 그만두고 집안이 어려워지면서 삶이 막막했다. 천만 원 사기도 당해 그것만 갚고 나와야지 했는데 일을 할수록 빚이 불어나더라. 그래서 나올 수가 없었다. 몇 번이고 고백하려 했는데 차마 말할 수가 없더라. 그래도 결혼 결심하고 나서는 깨끗하게 정리했다"고 밝혔다. 남편은 2차 나가는 곳은 절대 아니었다며 "손님과 대화하는 정도"라고 사연자를 설득, 사연자는 남편의 과거를 잊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곧 남편의 본색이 드러났다. 남편은 사연자에게 골프용품 사업을 준비하는 후배를 소개시켜주며 처가 재산으로 사업 투자를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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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사연자는 "나는 공사 당한 게 아니라 결혼한 것"이라 했지만 호스트는 "제비는 결혼까지가 공사"라고 말해 사연자를 충격 받게 했다. 남편을 찾아간 사연자는 "나도 공사였냐. 날 사랑하긴 했냐"고 물었고 남편은 "결혼 후엔 지갑 닫지 않았냐. 왜 쓸데 없이 마음만 주냐. 난 당신 사랑에 실망이 크다. 나에게 사랑은 마음이 아닌 돈이다. 돈만큼 완벽한 사랑이 어딨냐. 진짜 사랑을 보여주면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한남동 한강뷰 아파트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