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언니들이 악플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3일 방송된 iHQ '언니가 쏜다!'에는 곽정은 손담비 안영미 소이현이 악플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야기의 포문을 연 것은 곽정은이었다. 곽정은은 "직장인 생활을 13년 정도 하다 30대 후반 방송을 시작했다. 방송을 시작하고 외모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오더라. 못생겼다, 늙었다, 얼굴 너무 크다는 말을 들었을 때 순간적으로 위축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소이현은 "그건 TV에 나오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다 겪는 것"이라고 위로했고, 손담비는 "내 악플 못 봤냐. 내 악플 보면 쓰러진다"고 토크에 시동을 걸었다.
손담비는 "나는 '얼굴로 된 가수', '노력 없는 가수', '얼굴만 믿는 가수'라는 등의 악플이 달렸다"고 말해 듣는 이들의 분노를 샀다. "어쨌든 네 얼굴 예쁘다는 거잖아"라는 동료들의 분노에 손담비는 "악플을 보고도 의연하게 넘어가는 내 자신이 굉장히 안쓰러웠다. 아무렇제 않게 괜찮다고 했지만 사실 괜찮은 일이 아니지 않나"라고 하소연했다.
안영미는 "내가 나를 돌보지 않고 있다는 느낌"이라고, 소이현은 "모르는 사람이 나한테 돌을 던지고 욕을 하는데 어떻게 괜찮을 수 있냐"며 공감했다.
악플로 생긴 상처를 치유한 건 선플이었다. 안영미는 "'안영미잖아' 이 다섯 글자가 모든 걸 설명해주고 있는 것 같았다. 오해없이 나를 바라봐주는 느낌"이라고, 곽정은은 "'언니 존재만으로도 정말 좋다'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언니들은 이미지 게임을 하기도 했다. 안영미는 '우리 넷 중 조만간 19금 사고 칠 것 같은 사람은?'이라는 질문을 던졌다. 곽정은은 안영미를, 소이현은 곽정은을 지목했다. 안영미와 손담비는 "이게 성지 방송이 될 것 같다"며 소이현을 꼽았다. 이에 소이현은 "오빠 아니야"라며 크게 당황, 남편 인교진에게 수습 멘트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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