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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정진화는 2017년 세계선수권 개인전 우승자다. 이번이 세번째 올림픽 도전이다. 2012년 런던대회에서 한국 선수 역대 최고인 11위에 올랐다. 리우대회에선 1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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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5종은 '스포츠의 왕'으로 불린다. 다양한 운동 능력을 시험한다. 승마 검술(펜싱) 사격 수영 그리고 육상이다. 이틀 동안 싸워 우승자를 가린다. 첫날은 펜싱 랭킹라운드(순위결정전)를 갖는다. 참가 선수들은 펜싱 에페 종목으로 모든 선수와 겨룬다. 리그전 방식의 1분 경기로 가장 많이 공격에 성공한 선수가 최고점을 받는다. 여기서 정진화(238점)가 5위, 전웅태(226점)가 9위를 했다. 1위는 조셉 충(영국)으로 250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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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보너스라운드는 펜싱 랭킹라운드 결과를 기준으로 하며 패하면 탈락하는 방식이다. 경기 시간은 30초, 이길 때마다 랭킹라운드에서 얻은 점수에다 1점씩 추가된다. 전웅태는 펜싱 보너스라운드 첫 대결에서 프라데스(프랑스)에게 져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정진화는 한명을 이겨 1점을 추가했다. 두 종목(수영+펜싱 랭킹 및 보너스) 합계까지 정진화가 554점으로 2위를 마크했다. 중간 순위 선두는 조셉 충으로 573점. 따라서 정진화의 핸디캡(레이저런 출발 시각)은 19초다. 전웅태는 542점으로 8위, 핸디캡은 31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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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합계 8위 전웅태가 말 '플루오리엣'을 탔다. 전웅태는 장애물 하나를 떨어트렸고, 제한 시간을 4초 넘겨 11점 감점, 289점을 받았다. 그는 세 종목 합계에서 831점을 달렸다.
레이저런이 마지막 하이라이트다. 먼저 실시한 수영 펜싱 승마에서 얻은 점수에 따라 선수들의 순위를 매겨 1위 선수가 가장 먼저 출발한다. 1점은 1초의 어드밴티지를 준다. 이 레이저런에서 선수들은 10m 거리에서 레이저 권총으로 50초 이내에 5개 표적을 맞춰야 하고, 800m를 4차례 따라서 총 3200m를 달려야 한다. 스피드를 내야 하고 또 숨을 고른 상황에서 차분하게 총까지 쏴야해 어렵다. 전웅태는 3위로 레이스를 맞췄다.
전웅태는 리우대회 레이저런에서 강점을 보였다. 당시 올림픽 기록을 세웠다. 전웅태가 빠른속도로 치고 나왔다. 두번째 사격에서 정진화와 전웅태가 나란히 조셉 충을 추격했다. 그리고 전웅태가 정진화를 앞질렀다. 체코 얀 쿠프도 치고 나왔다. 세번째 사격에서도 전웅태와 정진화가 5발을 맞추고 동시에 출발했다. 이집트 엘젠디가 치고 올라왔다. 정진화는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전웅태는 2위권의 엘젠디와 얀쿠프를 추격했다.
조후(일본)=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