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스무살 때 유럽으로 떠난 지동원(30·FC 서울)이 서른이 되어 K리그에서 다시 골맛을 봤다.
지동원은 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 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3라운드에서 전반 8분만에 선제골을 갈랐다.
우측에서 조영욱이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니어포스트에서 잘라먹었다. 마크맨을 따돌리는 순간적인 움직임이 돋보인 장면이다.
이 골은 지동원이 선덜랜드 입단으로 유럽으로 떠나기 전인 2011년 6월11일 인천전 이후 10년 2개월여만에 나온 K리그 골이다.
지동원은 선덜랜드, 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 등을 거쳐 지난 6월 서울에 입단했다. 서울 입단 후 첫 선발 데뷔전이자 4번째 경기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경기 전 박진섭 서울 감독은 지동원 몸상태가 많이 올라왔다면서 기대감을 내비쳤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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