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타자 에르난 페레즈의 의욕이 넘치고 있다. 자가격리가 끝난 뒤 곧바로 1군 무대 투입을 원하고 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10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페레즈의 자가격리 종료 이후 일정에 대해 "광주 원정이 끝나고 홈에 돌아가게 되면 팀과 인사하고 훈련을 잠깐 소화한 뒤 2군 훈련장이 있는 서산으로 이동하게 된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가족과 함께 입국한 페레즈는 충북 옥천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종료일은 오는 12일이다. 자가격리가 끝나는 동시에 1군 무대에서 뛰길 원하고 있는 페레즈에 대해 수베로 감독은 "페레스가 실전을 안뛴지 한 달 반 정도 됐다. 야구에선 일주일만 빠져도 타이밍 잡기가 힘들다"며 "선수 본인은 바로 뛰고싶다고 하지만 공백기가 있었기 때문에 감을 찾기 위해 2군 경기를 뛰고 판단하는 과정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페레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시작으로, 밀워키 브루어스, 시카고 컵스, 워싱턴 내셔널스 등을 거치며 메이저리그 10시즌 통산 651경기에서 타율 2할5푼, 45홈런 180타점을 기록했다.
페레즈는 수베로 감독이 부임할 때 원하는 외인 타자의 롤모델로 꼽았던 선수였다. 수베로 감독은 "처음에 내가 한화와 계약할 때 원하는 야구 스타일을 이야기하다 페레즈를 예로 든 적이 있었다. 당시에는 라이언 힐리와 계약이 돼 있던 상황이었다. 시즌을 치르면서 그 부분을 잊고 지내다 외인 타자 교체를 위해 리스트 업하는 과정에서 여러 이름이 있는 리스트를 받았을 때 페레즈가 포함돼 있었고, 워낙 잘 알고 있었던 선수라 팀에 코멘트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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