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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젬마(소이현 분)는 민희경(최명길 분)에 대한 복수심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는 사내 게시판을 이용해 민희경이 자신의 디자인을 도용한 사실을 폭로했고,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매스컴까지 타게 됐다. 이를 계기로 김젬마, 권혜빈이 날카로운 입씨름을 벌이는 등 두 사람 사이 감정의 골 역시 더욱 깊어진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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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권혁상(선우재덕 분)은 기절한 민희경을 걱정하면서 "당신 회사 일에서 손을 좀 떼라. 이사진들의 움직임이 지금 심상치가 않다. 잘못 되면 대표인 당신 해임안이 상정될 거다"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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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민희경은 기자회견을 열고 디자인 도용 문제에 대해 사과했다. 여러 대의 마이크는 회사 '로라'의 대표인 그녀에게 쏟아진 의혹이 얼마나 큰 사건인지를 짐작하게 했다. 그러나 민희경은 플래시 세례 속에서도 눈 한번 깜짝하지 않는가 하면 옅은 미소까지 띠며 여유를 보였다. 민희경은 "SNS에 올라온 글들은 모두 저를 모함하기 위한 악의적 비방글이다. 내용들은 전부 사실이 아니다. 로라구두 대표로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반드시 범인을 찾아 범인을 찾을것을 약속드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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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경은 김젬마의 이력서 사진을 들고 다시 수제구두 사장을 찾아가 "그 여자애가 어느 학원 다닌다는 얘기 못 들었냐"라고 물었고, 사장은 "그 구두가 남동생 생일선물로 맞춘건데 동생이 사고로 죽었다는 얘기는 들었다"라고 애매하게 답했다. 민희경은 "위험한 애다. 잘못하면 우리 둘 다 끝장이다"라고 마지막까지 사장님을 경계했다.
김젬마는 비를 맞고 집으로 돌아왔고 들어서자마자 쓰러지고 말았다. 윤기석(박윤재 분)은 김잼매를 돌봤지만 김젬마는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오열했다. 윤현석(신정윤 분)은 윤기석에게 "지금 젬마를 밤새 간호한 거냐. 혹시 형 젬마 좋아하냐. 만약 좋아한다면 고백해라. 망설이면 다른 놈에게 뺏긴다"라고 충고했다.
김희경은 최숙자(반효정 분) 집에 찾아가 "오늘 김젬마씨가 아파서 결근했다던데 좀 괜찮은가요?"라며 접근했다. 이에 최숙자는 "어제 비를 맞고 들어오더니 지금 약 먹고 정신없이 잠들었다. 잠들었으니 푹 자고 나면 나아지겠지"라 했다.
몰래 김젬마 방으로 숨어든 민희경은 방을 뒤지기 시작했고, 젬마가 동생을 위해 디자인한 구두를 발견해 훔쳤다. 또한 김젬마가 자는 사이 핸드폰도 가져가라 했지만 그건 실패했다. 잠에서 일어난 김젬마는 민희경이 구두를 가져갔다는 걸 뒤늦게 파악하고 분노했다.
'빨강 구두' 제작진은 "이번 회에서는 김젬마의 복수에 휘말린 민희경이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이 그려지며 더욱 첨예한 갈등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특히 민희경이 각종 계략을 펼치는 과정에서 과거와 연관된 비밀과 외면해 온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사건이 벌어진다"라고 전했다.
KBS 2TV 저녁일일드라마 '빨강 구두'는 평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