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전반기 막바지와 올스타 브레이크에서 악재가 연속 됐던 키움이었다. 전반기 꾸준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던 한현희와 안우진이 원정 숙소 이탈 및 술자리 참석으로 KBO로부터 36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현희는 이에 더해 15경기 출장 정지의 내부 징계까지 더해졌다. 여기에 지난 9일에는 송우현이 음주운전을 했다는 사실까지 밝혀졌다.
Advertisement
각종 사건사고로 얼룩졌지만, 남아 있는 선수들은 뭉쳤다. 선발 투수 에릭 요키시는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고, 김재웅 김성민 김태훈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워냈다. 요키시는 이날 시즌 10승 째를 거두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Advertisement
선취점을 KT에서 나왔다. 3회초 선두타자 오윤석이 볼넷을 골라냈고, 희생번트에 이어 배정대의 적시타가 나왔다.
Advertisement
5회말 키움이 KT의 실책을 틈 타 리드를 가지고 왔다. 1사 후 김주현의 볼넷 뒤 박준태 타석에서 나온 유격수 땅볼 때 심우준의 수비 실책이 나와 무사 2,3루가 됐다. 후속 타자 이용규가 3루수 땅볼을 쳤지만, 다시 3루수 황재균의 수비 실책이 이어졌다.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김혜성이 고의4구로 나가면 만루가 된 가운데 송성문의 적시타로 3-1로 달아났다.
결국 키움이 승리를 잡으면서 후반기 기분 좋은 첫 테이프를 끊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