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분기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올 1,2분기 판매액은 각각 39%, 57% 증가했다. 특히 음료업계 여름 성수기라 할 수 있는 6, 7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급증하며 하반기에는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세가 기대된다.
Advertisement
이러한 지속적인 판매 호조에 힘입어 국내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시장 성장의 견인차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하이트제로에 의해 꾸준히 성장해온 국내 시장은 최근 하이트제로 급성장에 힘입어 국내외 맥주 브랜드까지 앞다퉈 뛰어들면서 시장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 추산하는 지난해 국내 시장 규모는 약 150억원으로, 올해는 200억원 규모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Advertisement
하이트진로음료는 무알코올 음료 시장의 세계적 추세와 일본 시장을 선행 모델로 하여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한 경쟁사 참여를 유도해 왔다. 이에 때 맞춰 지난 3월 국내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중 최초로 올프리 콘셉트를 채택, 알코올뿐만 아니라 칼로리, 당류, 나트륨까지 제로화하는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했다.
Advertisement
'하이트제로0.00'은 올프리에, 맥주 본연의 맛이라 할 수 있는 '목젖을 때리는 시원함'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체당을 사용해 칼로리 제로를 표방하는 일부 탄산음료와 달리 설탕과 대체당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순수 제로칼로리 제품으로서 맥주뿐 아니라 고칼로리 고당류 탄산음료의 대체 수요자까지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회사는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의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세계적 추세에 따라 향후 국내 시장도 2,000억원 이상 성장 잠재력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향후에도 적극적인 마케팅과 제품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국내보다 3년 일찍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시장이 형성된 일본의 경우 기린을 필두로 산토리, 아사히, 삿뽀로 등에서 동시에 신제품을 출시, 시장에 참여한 결과 4년 만에 출고가 기준 7,000억원대의 시장이 형성됐다. 현재 일본 시장은 8,500억원 수준으로, 일본 전체 맥주 시장의 약 4%에 달한다. 맥주의 본고장이라는 독일은 무알코올 시장이 전체 맥주 시장의 8%를 차지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