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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송민규가 전북으로 이적. 임상협 강상우 신진호 등이 모두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여전히 최전방은 나쁘지 않았다. 타쉬가 최전방, 크베시치 팔라시오스, 고영준이 2선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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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포항의 왼쪽을 전반 초반 집요하게 공략. 전반 15분 이종호가 왼쪽 사이드에서 패스를 받은 뒤 중앙에서 터닝 슛. 하지만 강현무 골키퍼 정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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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23분, 포항은 주요 공격 루트 하나가 가동됐다. 팔라시오스가 특유의 스피드를 이용, 오른쪽 사이드 돌파 이후 날카로운 크로스. 포항은 2차례 코너킥. 유효슈팅은 아니었지만, 전남 골문을 연속으로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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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하자 마자 전남이 매섭게 공격했다. 오른쪽 사이드에서 이종호의 재치있는 힐킥. 최효진이 질풍같은 대시 이후 PA 안에서 슬라이딩으로 공 소유권을 확보. 사무엘이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은 공격 카드를 바꿨다. 타쉬를 이승모로 교체했다. 이승모는 다재다능한 카드다. 미드필더 뿐만 아니라 최전방에서 골 결정력도 올 시즌 보여주고 있다.
답답햇던 포항은 후반 39분 날카로운 크로스에 의한 이승모의 감각적 인사이드킥이 전남 박준혁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크베시치이 감아차기는 크로스바 위로 벗어났다.
전남은 수비에 5명을 배치하면서 굳게 잠궜다. 부분적으로 지역 압박을 통해 포항의 볼 흐름을 차단했다. 결국 포항은 후반에도 득점에 실패하며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반면, 전남은 강한 활동력과 날카로운 역습으로 '대어 사냥'에 성공했다. 광양=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