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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 첫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KBO리그 평균자책점 8점대 투수. 박민우(NC 다이노스)를 대신해 대표팀에 뽑힐 때부터 따라붙은 꼬리표다. 친구 이의리(KIA 타이거즈)와는 대우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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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만난 김진욱은 "학교 다닐 때는 내용을 중요시했는데, 프로는 결과가 중요하다"면서 "메달은 못 땄지만, 저 자신은 메달과 바꿀만한 경험을 했다"고 자부했다. 자신의 첫 등판 순간에 대해서는 "눈을 감아도 그 느낌이 떠오른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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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들은 스피드가 150㎞가 넘는데도 제구가 정말 좋았다. 변화구도 대단했다. 난 아직 많이 부족하다. 밀리지 않기 위해서 계속 발전해나가고 싶다. 앞으로 나도 저런 변화구를 익혀야겠다고 생각했다. 대표팀을 다녀왔더니 이대호 선배가 '부상 조심해라. 잘 먹고 체력 관리 잘하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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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의 아쉬움보다 '투지가 부족했다'는 말이 가장 아쉽다. 잘할수도 못할 수도 있지만,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이런 말은 인정할 수 없다. 국가를 대표해서 나온 자리였고, 다들 마음을 모아 이기려고 최선을 다했다. 마지막 경기 지고 나서 분위기가 정말 안 좋았다."
"이젠 위만 보고 달려야한다. 부상당했던 선수들도 다 돌아왔다. 롯데 하면 '8치올(8월에 치고 올라간다)'이라고 하던데, 꼭 올라가고 싶다."
창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