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필감성 감독이 박성웅의 특별출연 캐스팅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화 '인질'(㈜외유내강 제작)의 개봉을 앞두고 메가폰을 잡은 필감성 감독이 11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의 고군분투 탈출기를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 영화다.
이날 필감성 감독은 98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으로 영화를 만든 이유에 대해 "저는 러닝타임이 짧은 영화를 좋아하다. 제가 알프레드 히치콕의 팬인데, 히치콕의 영화가 대부분 100분 내외 아닌가. 저는 이 영화도 90분 남짓에 딱 끝나는 영화가 되기를 바랐다. 그래서 처음 편집본이 나왔을 때 투자사들도 좀 놀라고 그랬다"며 웃었다.
이어 코미디를 적재적소에 삽입하고 후반 강렬한 액션신으로도 눈길을 끄는 '인질'의 연출에 대해 언급하자 "이 영화는 리얼리티 액션 스릴러를 염두해두고 만들었고 강도가 센 인질극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숨통을 위해 코미디도 녹이려고 했다. 갇혀 있는 납치 상황만 계속되다보니까 터뜨려주는 액션 장면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박성웅의 특별 출연 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성웅 선배님 하면 '신세계'에서 황정민 선배와 대치했던 이미지가 강하지 않나. 그래서 이 영화에서는 오히려 이 영화에서는 박성웅 배우가 황정민 배우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면 아이러니하고 재미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분량도 크지 않어서 캐스팅을 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황정민 선배님이 직접 '오케이 마담' 촬영현장에 가서 박성웅 선배님께 부탁하셨고, 굉장히 흔쾌히 응해주셨다"고 말했다.
영화 '인질'은 필감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황정민, 김재범, 이유미, 류경수, 정재원, 이규원, 이호정 등이 출여한다. 18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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