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전 분기 대비로는 플러스 성장을 이뤘지만,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선 역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2분기 실적을 1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매출 5385억원, 영업이익 1128억원, 당기순이익 943억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로 매출은 5%, 영업이익은 99% 각각 증가하며 올 1분기에서의 어닝 쇼크를 상당 부분 만회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1억원밖에 줄지 않은데 비해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6%, 40%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국내에서 3559억원, 북미와 유럽에서 243억원, 대만 795억원, 일본 360억원 등이다.
게임별로는 '리니지M'이 1342억원, '리니지2M'이 2180억원의 매출을 각각 기록했다. 두 게임의 일 평균 매출이 각각 15억원과 24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게임이 출시된지 상당 기간 지나며 콘텐츠에 대한 신선함이 떨어지는 것과 함께 1분기에 부정적인 이슈로 인해 2분기에 업데이트나 상품 출시를 활발히 하지 못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대만과 일본에서 '리니지2M'을 출시, 전 분기 대비해 두 지역에서 각각 552%와 161%의 상승을 이끌어내며 글로벌 매출에 상당한 기여를 했지만 당초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지난 5월 출시한 신작 '트릭스터M'이 초반 인기와 달리 금세 인기가 꺾이며 매출에 거의 기여를 하지 못한 점도 엔씨소프트로선 뼈아픈 대목이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을 올해 북미와 유럽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올 상반기 매출이 1조 510억원에 그친 가운데, 하반기에 이를 만회할 기대작 '블레이드&소울 2'가 출시된다. 오는 26일 멀티플랫폼 MMORPG로 출시되는 '블소2'는 일단 국내 최다인 사전 예약 746만명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에 앞서 19일에는 글로벌 신작 '리니지W'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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