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자취 감춘 에딘손 카바니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베테랑 공격수 카바니가 이번 주말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심지어 다음 라운드도 결장 유력이다. 이유가 있다.
영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카바니가 맨유 훈련장에 아직 복귀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게 사실이면 충격이다. 2021~2022 프리미어리그는 이번 주말 개막한다. 맨유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리즈 유나이티드와 시즌 개막전을 홈에서 치른다. 개막전이 며칠 남지 않았는데 카바니가 영국에 있지 않다는 건, 개막전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걸 의미한다.
카바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와 1년 연장 계약을 할 지 말 지를 두고 고민했다. 이유는 향수병 때문이었다. 고국 우루과이에 있는 가족들이 그리워 그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남미 복귀를 고려했었다. 하지만 맨유의 설득에 결국 1년 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기로 했다.
'디애슬레틱'의 보도에 따르면 카바니는 이로 인해 맨유와 협상을 할 때 특별 휴가에 대한 조항을 삽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카바니는 유로2020 참가 후 영국에 오지 않고 계속해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걸로 확인됐다. 물론, 규정 위반은 아니다. 이는 팀과 사전 합의가 된 부분이다.
어찌됐든 맨유는 베테랑 공격수 없이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과 22일 사우샘프턴과의 2라운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지난 시즌 17골 6도움을 기록한 경험 많은 공격수 없이 경기를 치르기는 쉽지 않다.
대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영입한 윙어 제이든 산초가 리즈와의 개막전에 선발로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메디컬 테스트와 정식 계약이 미뤄진 수비수 라파엘 바란은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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