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슬의생2' 정경호와 곽선영이 먼 길을 돌아 재회했다.
12일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우정 극본, 신원호 연출, 이하 슬의생2) 8회에서는 99즈에게 각자 변화가 찾아왔다. 김준완(정경호)과 이익순(곽선영)은 이익준(조정석)의 깜짝 도움으로 재회했고, 양석형(김대명)은 추민하(안은진)가 위경련으로 쓰러졌다는 말에 달려갔다.
이날 안정원(유연석)의 어머니인 정로사(김해숙)은 자신을 치매라고 의심하며 불안해했다. 조카의 결혼식을 잊은 것에 이어 도어락 비밀번호까지 잊어버리며 심각성을 눈치챈 것. "병원에 못 가겠다"며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지만, 새벽에 침대에서 일어나다 넘어지며 결국 병원으로 향했다. 검사 결과, 정로사는 치매가 아닌 수두증이었다. 진찰을 완료한 채송화(전미도)는 "치료가 가능하다"며 로사를 안심시켰다.
그러나 비극은 채송화에게 찾아왔다. 어머니가 파킨슨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채송화는 어머니에 전화를 걸어 "괜찮다"고 했지만, 사실은 눈물을 꾹 참고 있었고, 이익준의 도움을 받아 집으로 갔다. 이익준은 이후 채송화의 기분을 살피며 그의 방에 누가 찾아올 때마다 자신이 모두 해결해줬고, 채송화가 갖고 싶다던 불판까지 사주며 그의 기분을 풀어줬다.
지난 주 갑작스럽게 고향으로 내려갔던 장겨울(신현빈)은 이날 안정원의 프러포즈 장소에 나타나지 않아 걱정을 끼쳤지만, 이내 휴가를 마치고 병원으로 돌아오며 시청자들을 안심하게 했다. 어머니의 부상으로 인해 잠시 휴가를 냈던 장겨울은 돌아오자마자 정로사에게 병문안을 가며 그를 기쁘게 했다.
또 이날 양석형은 합주를 앞두고 급한 수술이 있다며 자리를 비웠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그러나 알고 보니 양석형이 찾아간 곳은 수술실이 아닌 추민하. 추민하가 위경련으로 쓰러졌다는 사실을 듣고는 급히 병원으로 달려간 그의 모습에서 마음이 읽혔다. 눈을 뜬 추민하는 자신의 앞에 양석형이 있자 눈물을 터뜨리며 "좋아서 그런다"고 했고, 양석형을 웃게 만들었다.
김준완과 이익순은 이익준이 설계한 재회를 가졌다. 이익준은 어머니 생신으로 창원에 내려간 김준완을 위해 서울로 올라오는 버스를 예매해줬고, 그 버스 안에서 김준완과 이익순이 재회한 것. 자신의 옆을 스쳐 지나간 이익순을 눈치채고 눈을 뜬 김준완이 이익순과 눈을 마주치는 장면이 그려졌고, 예고편에서 "만나서 잠깐 이야기하고 싶어서 그래"라고 말하는 김준완의 목소리가 담기며 이들의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가 이어졌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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