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박효준(25)이 홈런 이후 주춤했다.
박효준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36타수 9안타)로 떨어졌다.
지난달 27일 트레이드로 뉴욕 양키스에서 피츠버그로 이적한 박효준은 꾸준히 안타와 장타를 생산하면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홈런도 나왔다. 지난 11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데뷔 첫 홈런을 날리면서 강력한 존재감을 뽐내기도 했다.
기세를 타는 듯 햇지만, 홈런 이후 두 경기에서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박효준은 12일에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도 볼넷으로 출루에는 성공했지만, 안타 한 방이 아쉬웠다.
1회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박효준은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냈다. 1볼-1스트라이크에서 침착하게 바깥쪽 낮은 공들을 잘 지켜봤다. 그러나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말 1사 2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아쉬움을 삼킨 박효준은 7회말에도 1,3루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돌아서면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박효준은 8회초 수비 때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박효준의 침묵과 함께 피츠버그는 6대7로 경기를 내줬다. 내셔널리그 최하위 피츠버그는 8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시즌 74패(41승) 째를 당했다. 3위 세인트루이스는 3연승. 시즌 전적은 58승 56패가 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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