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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후반기 3승 모두 3점, 1점, 2점차의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경기 마지막 순간 마운드엔 어김없이 김원중이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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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스타트는 상큼하다. 4주간 충분한 휴식을 취한 덕분이다. 김원중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끝맺고 싶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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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야한다, 이겨야한다는 생각이 너무 컸다. 마운드 위에서 도망다니는 투수만큼 보기 안 좋은게 없다. 휴식기 동안 몸보다도 머리를 재충전한게 도움이 됐다. 머리가 말끔해지면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게 되면서 좋은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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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올해 연장전 없는 후반기가 치러지는 만큼, 불펜 투수들은 한층 더 바쁠 예정. 마무리 김원중 역시 예외가 아니다. 1점차 뒤지는 상황, 혹은 무승부 상황에서도 잦은 호출을 받게 될 전망.
나균안이 불펜에 자리잡았고, 트레이드로 강윤구까지 영입하면서 무게감이 붙었다. 김원중은 "우리 불펜이 약하다는 생각은 안한다. 제가 선후배들과 조화를 이룬다면 잘 풀리지 않을까"라며 미소지었다.
올시즌 내내 안방은 경쟁 구도다. 김준태가 오윤석과 함께 KT 위즈로 트레이드됐지만, 지금은 지시완과 안중열이 안방을 다툰다.
김원중은 두 포수를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솔직히 둘다 좋다. 신뢰할만한 포수들"이라며 "지시완은 좀더 덩치가 커서 타겟이 큰게 장점이다. 대신 안중열은 움직임이 좀더 기민하다"고 설명했다.
김원중은 전반기에 대해 "너무 코너워크에 신경쓰다 카운트가 몰리는 경우가 잦았다. 사실 방망이에 맞춰주고 공 하나로 잡는게 가장 좋은 것 아니냐"며 "후반기엔 좀더 공격적으로 던져보겠다"고 다짐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