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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는 '해리 케인 보고 있나'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맨시티 이적 논란 속에 팀에 뒤늦게 합류한 주포 해리 케인이 결장한 상황. 손흥민이 이날 개막전에서 케인의 자리, 최전방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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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반 20분 이후 토트넘의 반격이 시작됐다. 손흥민은 세트피스 전담 키커로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25분 손흥민의 프리킥에 이은 모우라의 발리슈팅을 맨시티가 가까스로 막아섰다. 전반 30분 역습 과정에서 손흥민이 슈팅을 하지 못한 장면은 아쉬웠다. 전반 39분 손흥민이 결정적 찬스를 맞았다. 모우라의 패스를 이어받은 박스앞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이 칸셀루를 맞고 굴절되며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42분 모우라의 헤더를 이어받은 손흥민의 슈팅 역시 아쉽게 크로스바를 넘겼다. 전반 초반 손흥민의 슈팅을 놓치자 "슈팅하는 법을 까먹은 거 아니냐"고 비판하던 BBC해설위원들은 손흥민의 슈팅이 살아나자 "손흥민이 드디어 슈팅하는 법을 기억해냈다"고 코멘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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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개막전에서 디펜딩챔프를 상대로 안방에서 마수걸이 골을 터뜨리며 최고의 시즌 스타트를 끊었다. 맨시티전 7번째 골, 토트넘 안방에서 맨시티전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맨시티 킬러'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를 상대로 손흥민보다 많은 골을 터뜨린 EPL 공격수는 9골을 터뜨린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가 유일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마수걸이 골을 잘 지켜 디펜딩챔프 맨시티를 상대로 1대0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 상대 안방 4연승, '안방불패' 기록을 이어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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