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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적 문제로 팀 복귀가 지연됐던 주포 해리 케인을 빼고 최전방에 손흥민을 투입했다. 맨시티가 1억2000만~1억5000만 파운드(약1936억~2420억원)의 천문학적 이적료를 제시한 가운데 토트넘을 떠날 뜻을 분명히 했던 해리 케인은 개막전 이틀전인 13일에야 팀에 합류, 맨시티와의 개막전에 나서지 않았다. 손흥민이 케인 대신 원톱 자리에 섰다. 모우라-손흥민-베르바인의 삼각편대가 빛의 속도로 내달렸다. 후반 10분 베르바인의 패스를 이어받은 손흥민이 아케를 벗겨내는 환상적인 개인기,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뚫어냈다. 맨시티, 1억 파운드 이적생 잭 그릴리시를 압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으로선 알고도 못 막는 손흥민의 골이 뼈아플 수밖에 없다. 경기 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들에게 너무 많은 역습을 허용했다. 우리가 컨트롤하지 못했다. 특정 포지션에서 패스를 놓쳤다. 축구는 결국 골이다. 손흥민은 넣었고, 우리는 못넣었다"라고 패배를 자인했다. "충분한 준비가 되지 못한 채 시즌을 시작한 만큼 당연한 결과다. 많은 선수들이 유로2020, 코로나 등 다양한 이유로 팀 합류가 늦어졌다. 정신력은 좋았지만 졌다. 더 많은 선수들이 돌아오면 매주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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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맨시티 킬러' 손흥민의 7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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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2021년 8월 16일=1대0승(홈)=후10(결승골)
EPL=2020년 2월 3일= 2대0승(홈)=후26(쐐기골)
UCL(8강)=2019년 4월18일=3대4패(원정)=전7,전10(멀티골)
UCL(8강)=2019년 4월 10일=1대0승(홈)=후33(결승골)
EPL=2017년 1월 22일=2대2무(원정)=후32(동점골)